흑석동 노을...
2012년 9월 어느 한 날... 구름이 멋지길래...
그냥 카메라 들고 자연대 옥상으로 올랐다.
파란색... 난 이런 맑은 파란색이 좋다!!!
언젠가 부터 흑석동 한 가운데 우뚝 선
중앙대학교 R&D 건물
중앙도서관 리모델링과 마찬가지로 외벽을 모두 유리로...
건물 자체는 멋져보이긴 하나...
뭔가 모르게 내가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는 중앙대학교와는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할까??
특히, 내가 이 사진을 찍은 자연대 옥상은 내가 중앙대학교에서 가장 좋아라 하는 장소이기도 한데...
이유인 즉슨, 여기서 바라보는 한강의 모습을 너무나 좋아라 했었다.
공강시간에 잠깐씩 올라와서 의자하나 가져다 놓고 앉아서 바라보는 한강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이었는데...
몇 년 전, 중앙대학교 병원이 새로 생겨서 조금 가로막더니,
지금은 바로 앞에 저렇게 R&D 건물이 생겨,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한강의 모습은 볼 수 없다.
너무 답답하다!!!
예전에 건물이 없었던 그 때가 그립다.ㅋ
중앙대학교 중앙도서관
전체적인 큰 틀과 시계탑만 제외하고 몇 년 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다...
세련되어 보이긴 하나, 그래도 난 예전의 그 모습이 그립다.
그때 사진 좀 찍어 놓을걸 그랬다...ㅋ
